쌍용차 코란도가 8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출시 했습니다. 신형 코란도는 준중형 SUV인 코란도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되었고 차량명은 "코란도"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코란도 브랜드의 역사가 길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 때문에 굳이 차명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전 모델인 코란도C와는 달리 조금더 차분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변경되었는데 달라진 디자인과 가격 제원 정보 등을 확인해 봤습니다.
신형 코란도 변경된 디자인은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리는 차체인 로&와이드(Low&Wide)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코란도C의 동글하면서 애매한 디자인을 완전히 버리고 무게감과 안정감이 공조하는 디자인을 채택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4,450mm, 1,870mm, 1,630mm) 휠베이스 2,675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전폭 40mm 늘어나고 높이가 85mm 낮아졌고 길게 늘어난 전장으로 휠베이스가 15mm 길어져 실내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과 비교하면 전장은 투싼이 조금 더 길지만 휠베이스는 코란도가 5mm 더 길어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새롭게 적용된 테일램프는 < 모양 LED를 3개씩 이었고 테일램프 사이에 ㅠ자 모양으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면과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습니다.
범퍼 하단에 위치한 듀얼 머플러팁은 양쪽 끝이 아닌 중앙에 모아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인기 모델인 티볼리와 비슷한 느낌으로 제작되어 패밀리 룩을 완성했고 쌍용차는 티볼리-코란도-G4렉스턴 SUV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쌍용차 최초로 FULL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테일램프, 제동등, 미등을 적용했고 2.5단계 수준의 부분적 자율 주행 사양까지 탑재했습니다. 쌍용차에서 이번 신형 코란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으며 최근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를 통해 흑자전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2019 코란도 파워트레인은 기존 2.2 디젤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의 동급 최대 성능을 자랑하고 여기에 아이신 6단 자동/수동 변속기와 전륜구동 기반 AWD(사륜구동) 선택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모드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성향에 맞는 주행 능력을 제공하는데 노멀, 스포츠, 윈터 총 3가지 모드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코란도 연비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는 블레이즈 콕핏을 강조했는데 운전석에 위치한 계기판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고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축소 내비게이션, 풀 내비게이션, AV 미러링, 턴바이턴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인치 내비게이션은 화면을 5:5 분할기능과 스마트 미러링, 음성메모, 음성인식 등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동승석 크러쉬 패드와 양쪽 도어트림에 장착된 인피니티 무드램프는 반투과 거울과 완전 반사거울을 적용해 LED 면뱔광이 무한 반복되는 이미지를 구현했고 최대 34가지 컬러와 조명으로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감성을 더했습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편의를 높였고 트렁크 적재 용량은 551리터로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용량입니다.
주목되는 사양으로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스캐닝 및 제어하는 딥컨트롤입니다. 동급최초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탑승객 하차 보조, 안전거리 경보, 앞차 출발 알림,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가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 하이빔,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 부주의 운전경보,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경보, 차선유지보조, 차선 이탈경보 시스템 등으로 탑승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동급 최초로 7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합니다. 경쟁 모델인 투싼, 스포티지는 6에어백 시스템입니다.
2019 코란도 가격표
신형 코란도 가격은 샤이니 2,216만원, 딜라이트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으로 책정해 코란도C와 기본 가격은 비슷하지만 최대 가격이 130만원 낮아졌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에 최신 사양을 대거 적용했지만 가격을 더욱 낮춰 경쟁력을 높였는데 경쟁 모델인 투싼(2,351~3,161만원), 스포티지(2,120~3,244만원)와 비교하면 가격에서는 코란도가 경쟁력이 높고 동급최초로 적용되는 사양이 많습니다.
하지만 투싼과 스포티지는 가솔린/디젤/터보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지만 코란도는 1.6 디젤 단일 모델로 가솔린 SUV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